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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面仏月面仏

にちめんぶつがちめんぶつ / Nichimenbutsu Gachimenbutsu

日面仏月面仏(Nichimenbutsu Gachimenbutsu)의 뜻

뜻

불경에 따르면 일면불은 천팔백 년을 살고, 월면불은 단 하루 낮과 밤만 산다고 합니다. 수명이 길든 짧든, 몸 상태가 좋든 나쁘든 그 모두가 부처이며, 있는 그대로 부족함이 없다는 경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출전・유래

『벽암록』 제3칙 「마대사불안(馬大師不安)」에 나오는 당나라 선승 마조도일의 말입니다. 마조가 병으로 누워 있을 때 원주가 "요즘 건강은 어떠십니까" 하고 묻자, 마조는 "일면불, 월면불"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두 부처의 이름은 불명경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지며, 같은 문답이 『종용록』 제36칙에도 실려 있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병이나 컨디션의 기복, 뜻대로 되지 않는 날들이 이어지면 우리는 '건강하던 때의 나'와 비교하며 지금의 나를 무언가 모자란 존재처럼 느끼곤 합니다. 마조는 아픈 몸으로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하지 않고, 아주 긴 수명의 부처와 아주 짧은 수명의 부처를 함께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날도 나쁜 날도 똑같이 내 인생의 온전한 하루라고 바라보면, 비교에서 오는 괴로움이 조금은 누그러질지도 모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이나, 소중한 사람의 삶의 길이를 생각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가치는 길이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이 그 자체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답을 서두르지 말고, 오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해 보세요.

오늘의 작은 실천

조용히 한 번 숨을 쉬고, 지금 몸과 마음의 상태를 좋다 나쁘다 판단하지 말고 '오늘은 이런 느낌'이라고 한마디로 마음속에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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