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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行三昧

いちぎょうざんまい / Ichigyō Zammai

一行三昧(Ichigyō Zammai)의 뜻

뜻

일행삼매(一行三昧)는 마음을 하나에 두고, 곧은 마음으로 눈앞의 일과 마주하는 경지를 뜻합니다. 오늘날에는 흔히 '지금 하는 한 가지 일에 온 마음을 다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선에서는 걷고, 앉고, 먹는 일상의 모든 움직임을 꾸밈없는 곧은 마음으로 행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왔습니다.

출전・유래

이 말은 본래 대승 경전인 『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에 나오는 삼매의 이름으로, 모든 존재를 하나의 모습(법계일상)으로 관하는 것을 가리켰습니다. 선종에서는 육조 혜능의 가르침을 전하는 『육조단경』이 일행삼매를 '언제 어디서나 행주좌와에 늘 곧은 마음(직심)을 행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로써 일행삼매는 좌선이라는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전체를 관통하는 마음가짐으로 이해되게 되었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일이 몰릴 때면 메일을 쓰면서 다음 회의를 생각하고, 회의 중에는 끝내지 못한 일이 마음에 걸리곤 합니다. 마음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으면, 실제 업무량보다 피로가 훨씬 무겁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일행삼매는 지금 하고 있는 그 한 가지로 돌아오라고 조용히 일러 줍니다. 모든 걸 한꺼번에 해치우려 하지 말고, 먼저 이 메일 한 통, 이 일 하나에 온전히 마주해 보세요.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작은 여유가 생겨납니다. 불안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나 되돌릴 수 없는 어제에 마음이 끌려가면, 지금 서 있는 자리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설거지를 한다면 물의 차가움을, 걷는다면 발바닥의 감각을 그저 느껴 보세요. 『육조단경』이 말하는 '직심'은 억지로 짜내는 집중력이 아니라, 꾸밈없이 지금을 향하는 솔직함이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차나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휴대폰을 내려놓고 그 한 잔을 다 마실 동안만 온기와 향, 맛을 느끼는 데에 마음을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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