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来面目
ほんらいのめんもく / Honrai no Menmoku
本来面目(Honrai no Menmoku)의 뜻
뜻
본래면목은 직함이나 평가, 좋고 나쁨의 판단을 모두 걷어낸 뒤에 남는, 타고난 그대로의 참모습을 말합니다. 무언가를 덧붙여 만들어 낸 내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본디 갖추어져 있는 꾸밈없는 마음을 가리킵니다.
출전・유래
『육조단경』과 『무문관』 제23칙 「불사선악」에 나오는 말입니다. 오조 홍인에게서 법을 이어받은 육조 혜능이 남쪽으로 떠나던 중, 뒤쫓아 온 승려 혜명(명상좌)에게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바로 이러한 때, 무엇이 명상좌의 본래면목인가" 하고 물었다고 전해집니다. 일본 선에서는 "부모미생전 본래면목"이라는 표현으로도 널리 이야기되어 왔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회사에서는 '일 잘하는 사람', 집에서는 '든든한 사람', SNS에서는 '늘 즐거워 보이는 사람'. 여러 역할을 계속 연기하다 보면 어느 것이 진짜 나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 쓰느라 지쳤을 때, 이 말은 조용히 일러 줍니다. 역할과 평판은 나중에 걸쳐 입은 옷과 같아서, 그것을 벗어도 사라지지 않는 내가 있다고요. 중요한 것은 '진짜 나'를 찾아 무언가가 되려고 애쓰는 일이 아닙니다. 혜능의 물음은 좋고 나쁨을 따지기 직전에 한 번 멈춰 보라고 권합니다. 실수한 나를 탓하는 목소리나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 떠오르면, 그 판단을 잠시 옆에 내려놓아 보세요. 그저 숨 쉬고 있는 나는 누가 어떻게 평가하든 조금도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1분 동안 눈을 감고, 떠오르는 '좋다·나쁘다'의 생각을 따라가지 말고 흘려보내며, 그저 숨 쉬고 있는 자신을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