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切唯心造
いっさいゆいしんぞう / Issai Yuishinzō
一切唯心造(Issai Yuishinzō)의 뜻
뜻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겪는 세계와 괴로움의 모습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가르침입니다. 현실을 부정하거나, 마음만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출전・유래
『화엄경』 80권본(실차난타 역) 「야마궁중게찬품」에 나오는 각림보살의 게송 "약인욕요지 삼세일체불 응관법계성 일체유심조(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이 네 구절은 흔히 '유심게'라고 불립니다. 바로 앞의 게송에서는 마음을 그림 그리는 화가에 비유합니다. 한국에서는 원효 대사의 해골 물 일화와 함께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일화는 후대의 전승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상사의 한마디가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고, 친구의 답장이 늦으면 혹시 나한테 서운한 게 있나 싶어집니다. 이럴 때 마음은 실제로 일어난 일 위에 여러 이야기를 덧그립니다. '날 싫어하는 게 분명해', '이제 다 끝났어.' 정말 우리를 무겁게 누르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 이런 이야기일 때가 많습니다. 이 말은 괴로움을 내 탓으로 돌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부터가 마음이 그린 그림인지 조용히 가려 볼 수 있게 해 주는 실마리입니다. 붓을 쥔 것이 마음이라면, 잠시 붓을 내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어깨의 힘이 조금 빠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지금 마음에 걸리는 일 하나를 떠올리고, '실제로 일어난 일'과 '내가 상상하고 있는 것'을 속으로 한 문장씩 나누어 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