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身一如
しんじんいちにょ / Shinjin Ichinyo
心身一如(Shinjin Ichinyo)의 뜻
뜻
마음과 몸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본래 하나라는 뜻입니다. 마음이 지치면 몸도 무거워지고, 몸이 편안해지면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둘 사이의 떼어낼 수 없는 연결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출전・유래
이 말은 흔히 일본 조동종의 개조 도겐(道元) 선사의 『정법안장』 「변도화(辨道話)」에 근거를 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글에는 불법은 본래 '신심일여(身心一如)', 성상불이(性相不二)를 말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원문은 '身心一如'로 적혀 있으며, 오늘날 일본에서는 '心身一如'라는 어순으로도 널리 쓰입니다. 도겐은 마음만을 몸과 분리된 특별한 것으로 보는 생각을 물리치고, 앉아 있는 몸 그 자체에 수행이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일이 몰려 정신없을 때 우리는 "마음만 고쳐먹으면 돼" 하고 머리로만 해결하려 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깨가 굳고 숨이 얕은 채로는 마음만 홀로 가벼워지기 어렵습니다. 불안이나 초조함이 이어질 때는 먼저 몸 쪽을 살펴보세요. 자세를 조금 바로 하고, 따뜻한 것을 한 모금 마시고, 밖에 나가 바람을 쐬어 보는 것. 그것은 도망이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가는 또 하나의 문입니다. 반대로 몸이 오래 아프면 기분까지 가라앉기도 합니다. 그럴 때 "내가 마음이 약해서 그래" 하고 자신을 탓할 필요는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라면, 한쪽이 흔들릴 때 다른 쪽도 흔들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어느 한쪽을 탓하기보다 둘을 함께 '지금의 나'로 받아들이고 조용히 다독여 주세요.
오늘의 작은 실천
의자에 앉은 채 두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등을 살짝 편 다음, 천천히 세 번 숨을 내쉬어 보세요. 그동안 몸의 무게와 호흡만 느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