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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戯三昧

ゆげざんまい / Yuge Zammai

遊戯三昧(Yuge Zammai)의 뜻

뜻

유희삼매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자재로, 지금 하는 일 그 자체가 되어 살아가는 경지를 뜻합니다. 여기서 ‘유희’는 장난이 아니라, 아이가 놀이에 푹 빠지듯 손익이나 평가를 잊고 눈앞의 일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삼매’는 마음이 한곳에 고요히 모인 상태를 말합니다.

출전・유래

『무문관』 제1칙 ‘조주구자’에 붙은 무문혜개의 평에 “생사의 언덕에서 대자재를 얻고, 육도사생 가운데서 유희삼매하리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생사와 번뇌의 한가운데서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육조단경』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작용을 나타내는 말로 ‘유희삼매’가 나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일이 ‘해야만 하는 것’으로만 가득 차면 마음은 결과와 남의 시선에 끌려가고 쉽게 지칩니다. 유희삼매는 일을 가볍게 여기라는 말이 아닙니다. 메일 한 통을 쓰고 자료 한 장을 정리할 때, 아이가 블록을 쌓듯 온전히 그 안으로 들어가 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괴로움의 상당 부분이 일 자체가 아니라 앞날에 대한 걱정이나 평가에 대한 신경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의욕이 없는 날,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다그칠수록 몸은 더 무거워집니다. 설거지, 걷기, 몇 글자 적기처럼 작은 일을 그저 그것으로 맛보아 보세요. 잘하려 하지 않고 그 움직임 자체가 되어 보는 것입니다. 이런 시간이 쌓이면 빡빡한 하루 속에도 조금씩 자유로운 여백이 생길지 모릅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오늘 손을 씻는 1분 동안, 놀이하듯 물의 온도와 거품의 감촉에 마음을 온전히 기울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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