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更待何時

さらにいずれのときをかまたん / Sarani Izure no Toki wo ka Matan

更待何時(Sarani Izure no Toki wo ka Matan)의 뜻

뜻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를 기다리겠는가"라는 뜻입니다. 해야 할 일은 조건이 갖춰질 '언젠가'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만 할 수 있다는 조용하고도 절실한 말입니다.

출전・유래

일본 도겐 선사가 1237년에 쓴 『전좌교훈(典座敎訓)』에 나옵니다. 송나라에 건너간 도겐은 천동산에서 예순여덟 살 된 노전좌(수행승의 공양을 맡은 소임)가 점심 뒤 뙤약볕 아래 삿갓도 쓰지 않고 땀을 흘리며 '태(苔)'(흔히 해조류로 풀이됨)를 말리는 모습을 봅니다. 도겐이 왜 일꾼에게 맡기지 않느냐고 묻자 노전좌는 "남은 내가 아니다(他不是吾)"라고 답했고, 이렇게 더운데 왜 하필 지금이냐고 묻자 "다시 어느 때를 기다리겠는가(更待何時)"라고 했습니다. 도겐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고 적고 있습니다.

고민에 활용하는 법

"조금 여유가 생기면", "마음이 내키면" 하며 미뤄 둔 일이 있지 않나요. 답장, 사과 한마디,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고마움. 기다리는 '그때'는 생각보다 잘 오지 않습니다. 다만 이 말은 무리해서 버티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쳤다면 지금 쉬는 것도 이 순간을 사는 일입니다. 미룰 이유를 찾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 하나에 직접 손을 대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

미뤄 온 일 하나를 떠올리고, 그 첫걸음만 지금 해 보세요. 받는 사람 이름을 쓰거나 폴더를 여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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